정운천 의원,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 근거 마련
정운천 의원,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 근거 마련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7.08.2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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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바른정당 정운천 최고위원(전주시 을)은 지난 25일 국내 탄소산업을 이끌어갈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설립 근거 마련을 위한 탄소소재 융복합기술 개발 및 기반 조성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탄소산업 육성을 위한 전담기관이 없어, 전문가들을 비롯한 학계에서는 국내 탄소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라북도 내에 국가 차원의 탄소산업 컨트롤타워인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은 송하진 지사와 함께 진흥원 설립을 위한 논의를 수시로 모색해 왔으며, 지난 7월 12일 탄소산업의 육성전략 및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하는 등의 노력을 해왔다.

 전북지역 국회의원은 물론이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비롯한 바른정당 지도부까지 참여하여 ‘탄소소재 융복합기술 개발 및 기반 조성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발의를 이끌어 냈다.

정 최고위원은 “지난 10여 년간 전라북도가 꾸준히 탄소산업을 육성해온 만큼, 인프라의 집적도와 연구개발 노하우 등 전국에서 기반이 가장 잘 갖춰져 있는 전북을 중심으로 탄소산업을 집중육성 할 계획”이라고 강조하면서, “최근 주력산업들의 구조조정으로 경기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탄소산업이 말로 대한민국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대표 주력산업”라고 밝혔다.

 또 정 의원은 “동 개정안 발의가 끝이 아니라, 앞으로 탄소산업 성장을 위해 기업 간의 수요중심 R&D와 이를 뒷받침하는 품질인증, 표준화 체계 구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한민국 탄소산업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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