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산업 육성을 위한 전담기관이 없어, 전문가들을 비롯한 학계에서는 국내 탄소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라북도 내에 국가 차원의 탄소산업 컨트롤타워인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은 송하진 지사와 함께 진흥원 설립을 위한 논의를 수시로 모색해 왔으며, 지난 7월 12일 탄소산업의 육성전략 및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하는 등의 노력을 해왔다.
전북지역 국회의원은 물론이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비롯한 바른정당 지도부까지 참여하여 ‘탄소소재 융복합기술 개발 및 기반 조성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발의를 이끌어 냈다.
정 최고위원은 “지난 10여 년간 전라북도가 꾸준히 탄소산업을 육성해온 만큼, 인프라의 집적도와 연구개발 노하우 등 전국에서 기반이 가장 잘 갖춰져 있는 전북을 중심으로 탄소산업을 집중육성 할 계획”이라고 강조하면서, “최근 주력산업들의 구조조정으로 경기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탄소산업이 말로 대한민국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대표 주력산업”라고 밝혔다.
또 정 의원은 “동 개정안 발의가 끝이 아니라, 앞으로 탄소산업 성장을 위해 기업 간의 수요중심 R&D와 이를 뒷받침하는 품질인증, 표준화 체계 구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한민국 탄소산업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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