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산장학문화재단 장학증서 수여식
심산장학문화재단 장학증서 수여식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08.2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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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성 심산장학문화재단 이사장
“희망의 장학금으로 변화된 인생 목표를 세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신 부분에 대해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재)심산장학문화재단(이사장 이교성)은 지난 25일 오전 전북 김제시 금구면에 위치한 (주)신흥콘크리트 본사 강당에서 ‘2017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오전 11시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김택수 전북도민일보 회장, 심산장학문화재단 이사장인 이교성 (주)신흥콘크리트 대표이사, 이근호 (유)한스 대표이사, 김동주 (주)신흥콘크리트 전무, 전주문인협회 회장인 이영자 심산장학문화재단 감사 등 이사진과 감사진, 전주시 서학동 가정방문실 수녀, 장학생 및 가족 등 모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장학증서 수여식은 지난 1학기에 이어 올 2학기를 맞아 추가로 오병준(서울대·2), 장서아(연세대·1), 강유진(전주대·3) 학생 등 신규 장학생 39명에게 총 1억 1,66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로써 심산장학문화재단은 현재까지 연 인원 526명의 장학생들에게 총 10억 1,605만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날 이교성 심산장학문화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평소 재단의 발전을 위하여 오랜 시간 협력해 주신 임원진과 장학생들이 함께 한 자리여서 매우 뜻 깊게 생각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교성 이사장은 “한국장학재단과 우리 재단의 지원금 등 연간 300만원을 합산해도 턱없이 부족한 등록금 마련에 힘겨워 하는 학생들을 볼 때 마다 마음이 아프다”면서“그동안 은행 금리의 하락으로 우리 재단도 장학금 마련이 어려웠지만, 지난해부터는 재단회관 준공으로 발생한 임대수익 덕택에 재단 설립 후 가장 많은 학생들이 수혜를 받게 되었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교성 이사장은 또한 “앞으로도 우리 재단의 임원진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노력하여 어려운 학생에게 도움이 되어주는 재단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며 “장학금을 받고 사회에 진출하는 학생들이 한층 더 노력하여 낙타가 바늘귀 구멍에 들어가기 보다 힘들다는 취업 바늘구멍에 꼭 들어가서 부모님과 재단에 기쁜 소식을 전해주기를 바란다”는 당부의 말도 남겼다.

 한편, 이번 장학증서 수여식 직후에는 신규 장학생들이 (주)신흥콘크리트 산업 현장을 직접 견학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내년으로 창업 50주년이 되는 (주)신흥콘크리트는 유구한 세월 속에 탄탄한 향토 기업으로 건실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이 자리에서 장학생들은 “근로자들이 땀 흘려 일하는 모습을 보고 나니 장학금의 소중함을 한 번 더 상기하게 됐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꼭 딛고 일어서서 좀 더 노력하고 열심히 학습에도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재)심산장학문화재단

 심산장학문화재단(이사장 이교성)은 ‘큰 비전을 가지고 세계를 바라보는 안목을 키우자’, ‘사회에 진출해서 후학들에게 10배, 20배의 장학금을 돌려주자’, ‘항상 봉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자’란 이념으로 지난 2008년 11월 3일 설립됐다.

 심산장학문화재단은 현금 20억원, 부동산 20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도 취업한 장학생과 각계 각층에서 크고 작은 기부들이 한 알의 밀알처럼 모아져 관심과 사랑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제1회 장학증서 수여식이 열렸던 지난 2009년부터 2017년 현재까지도 고등학생, 대학생(심산, 전주중앙로타리, 전주덕진로타리), 외국인 대학생 등 연 인원 526명의 장학생들에게 총 10억 1,605만원에 이르는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심산장학문화재단 임원으로는 (주)신흥콘크리트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는 이교성 이사장을 비롯해 이사진에는 김백호 (주) 우미 회장, 이종두 나눔요양병원 신경외과장, 유병환 전주 파티마신협 이사장, 이희수 전 성심여자고등학교 교장, 최윤범 우석대학교 법학과 교수, 김동주 (주)신흥콘크리트 전무, 김영량 (주)우미 대표이사, 이근호 (유)한스 대표이사, 이한일 한국표준협회 연구위원, 서정인 우석대학교 건설시스템공학과 교수가 활동 중이다.

 감사는 이영자 전주문인협회 회장, 신인수 IT (주)웹벤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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