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다문화가정 “소통으로 행복 찾아요”
완주다문화가정 “소통으로 행복 찾아요”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7.08.2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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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유희순 센터장)가 삼례, 이서, 구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임실 치즈테마파크를 찾아 행복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6일 임실 치즈테마파크에서 열린 행사에는 다문화가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프로그램 '소통! 행복의 첫 걸음'과 '임실N치즈' 체험이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서 다문화가족 40여명은 전문강사와 함께 감정코칭을 통해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임실N치즈가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쉽게 배우고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평소 남편과 대화하는 걸 너무 어렵게 느꼈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대화기법을 알게 되면서 희망을 갖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희순 완주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다문화가족의 생활여건이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사회적 관계 형성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가족은 물론, 사회적 관계 형성을 위한 통합 프로그램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에서는 다문화가족이 겪게 되는 의사소통의 문제와 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가족관계 향상교육 및 전문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 지원에 힘쓰고 있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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