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잼버리 유치 숨은 주역 ‘김유빛나라’ 뒤늦게 화제
세계잼버리 유치 숨은 주역 ‘김유빛나라’ 뒤늦게 화제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7.08.2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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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가 ‘2023 세계잼버리’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는데 당시 프리젠테이션에 참여한 김유빛나라(23)씨가 숨은 주역으로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콘그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세계스카우트연맹 총회에서 유치후보국간 벌어진 공개 프리젠테이션에는 스카우트 대원인 김유빛나라씨가 김근태씨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전북 출신인 김유빛나라씨는 새만금에 세계잼버리대회를 유치하는 것이 전북의 새로운 비전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당시 회원국들에게 강력한 프로포즈를 하며 큰 박수를 이끌어 냈다.

 김씨는 “무엇보다 유럽의 폴란드 지지 등으로 불리한 상황이었던 만큼 프리젠테이션이 최후의 보루라는 생각이 들어 떨리고 부담이 됐다”면서 “우리 고장에 잼버리를 유치하기 위한 마지막 표심을 잡는 중요한 시간이라는 생각에 마지막엔 울컥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전북도청 관계자분들과 스카웃리더분들이 세계 곳곳 험지를 마다하지 않고 한마음으로 활동했던 팀워크가 주는 든든함과 꼭 해내고 싶다는 간절함이 제 목소리를 통해 전해진 것 같다”면서 “많이 부족하지만 공익을 위해 일조하는 참다운 사회인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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