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불편 초래 쓰레기집, (유)금강공사 협조로 말끔히 치워
주민불편 초래 쓰레기집, (유)금강공사 협조로 말끔히 치워
  • 익산=김경섭 기자
  • 승인 2017.08.2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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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익산의 한 시민이 SNS제보로 지역사회에 알려졌던 쓰레기집의 방치됐던 쓰레기가 말끔히 치워졌다.

 익산시는 25일 "생활쓰레기 수집운반 대행업체인 (유)금강공사(대표 최은규)의 지원을 받아 쓰레기 집에 방치된 쓰레기 56톤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쓰레기 수거활동은 지난 7월 익산경찰서 경찰관의 제보를 통해 관할 주민센터에 사례관리 대상으로 접수된데 따른 것이다.

익산시청 복지청소년과는 이를 사례관리 대상가구로 선정했다.

 그동안 주택에 쓰레기가 방치된 후 이에 따른 악취 발생이 지족되자 주택 소유자를 대상으로 관할 주민센터 맞춤형복지팀과 복지청소년과 통합사례관리사 등이 수차례에 걸쳐 가정방문 및 상담을 통한 설득 작업 끝에 쓰레기 수거에 대한 동의를 얻었다.

 이에 따라 방대한 양의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청소자원과와 업무협의를 통해 금강공사에서 15명의 인력과 포크레인·집게차 등 중장비를 투입해 총 55톤에 이르는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후 그동안 방치된 쓰레기로 인하여 감염우려가 있는 내 외부 소독을 실시하고 지인의 도움으로 도배 장판을 교체하여 대상자가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창숙 복지청소년과장은 " 주민센터 및 관련부서의 협업과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등이 한 가정의 변화를 가져왔다"며 "앞으로도 대상자가 집을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열심히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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