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3편의 영화 개봉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3편의 영화 개봉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7.08.2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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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8월 넷째 주 개봉작으로 네 개의 인연을 통한 이야기 ‘더 테이블’등 총 3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사진작가 로베르 두아노의 작품과 삶을 그린 ‘파리 시청 앞에서의 키스: 로베르 두아노’와 미술과 영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연출로 주목되는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등의 작품에는 시대의 표정이 담겨있다.
 
 영화 ‘더 테이블’은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카르트 블랑슈 섹션을 통해 소개됐던 작품이다.

 하나의 카페, 하나의 테이블에 하루 동안 머물다 간 네 개의 인연을 그리고 있다. 네 개의 챕터로 구성된 작품은 네 개의 인연을 통해 사람들의 관계와 인연 그리고 사랑에 대한 다양한 모습을 따라간다. 인물의 대사와 표정으로만 전개되며 정유미, 한예리, 정은채, 임수정 네 배우와 ‘최악의 하루’를 연출한 김종관 감독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영화 ‘파리 시청 앞에서의 키스: 로베르 두아노’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사진작가 로베르 두아노의 일상을 그의 손녀, 친구들 그리고 뮤즈들의 목소리와 함께 기록한 다큐멘터리 작품이다.

 방황하던 소년에서 살아 움직이는 파리를 다채롭게 기록한 사진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과정을 아름다운 미장센과 함께 담아냈다.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그의 작품들과 예술을 통해 깨닫게 되는 일상의 행복에 대한 로베르 두아노의 이야기가 관객들에게 강한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국제경쟁 상영작으로 공개됐던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는 그라인드 코어밴드 ‘밤섬해적단’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회부되면서 겪게 되는 일생일대의 사건을 담은 작품이다.

 1990년대 대한민국 현대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으로 주목을 받았던 작품 ‘논픽션 다이어리’를 연출한 정윤석 감독의 신작으로 비디오아트적인 CG와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비롯해 북한을 바라보는 시선과 표현의 자유, 청춘, SNS까지 폭넓고 깊은 주제를 다루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과 상영 시간 등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홈페이지(http://theque.jiff.or.kr) 혹은 전화(063-231-3377)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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