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희금속 오채용 대표, 아낌없는 고향사랑
㈜상희금속 오채용 대표, 아낌없는 고향사랑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7.08.24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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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 청하면 출신으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상희금속 오채용 대표가 24일 청하면을 방문해 지역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2천만을 기부하며 고향 사랑에 남다른 뜻을 전했다.

 오채용 대표는 고향의 선후배들을 비롯한 의 고향사랑과 관심은 남달라 지난해에는 김제사랑장학재단 장학금으로 1천만 원을 기부하고, 저소득층을 위해 3천만 원을 김제시와 청하면에 기탁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를 실천하고 있다.

 이와 같은 봉사를 토대로 오 회장은 지난 7월 20일에는 전라북도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 ‘희망 2017 나눔 캠페인 유공자 시상식’에서 전라북도 도지사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전라북도 26호 아너소사이어티(1억원 이상 개인 기부자)회원으로 등록됐다.

 이번 기탁금은 청하면에 거주하는 저소득층과 어르신들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및 치매예방 프로그램 개설, 청하면민의 날 행사지원, 저소득층 자녀 장학금 등으로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김종배 청하면장은 “성공한 분들이 이렇게 고향을 잊지 않고 꾸준히 베푸는 일이 쉽지 않은 일이다”며, “30여 년 전 척박했던 시골에서 자수성가한 오색용 대표의 고향사랑 실천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기탁금을 전달한 오채용 대표는 “김제 청하는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삶의 원동력으로 어머니의 사랑이 깃들어 있는 포근한 고향이다. 내 고향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과 기쁨을 드리고 싶어서 시작한 기부인데 내 마음이 더욱 풍성해 지고 고향을 더 사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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