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이동상담실’은 농업인의 영농 및 일상생활에서 부딪힐 수 있는 법률, 건강, 소비자 문제에 대한 각종 고민을 분야별 전문가가 법률서비스 사각지대인 농촌현장으로 이동해 강의 및 상담을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해 주는 현장 위주의 농업인 실익 사업이다.
이번 개최된 농협이동상담실은 대한법률구조공단의 박왕규 변호사, 한국소비자원의 장인영 부장 등 전문가의 강의로 진행되었으며 피해구조 접수를 원하는 농업인에게 개별 상담 시간을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농협 전주완주시군지부 박성일 지부장은 “농업인이 법률문제 등 권리보호 절차를 잘 몰라 피해를 입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이동상담실 운영을 계기로 농업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실익증진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은 1998년부터 농협이동상담실을 운영해 왔다. 그동안 1천956개 시군지역을 순회하며 14만6천694명의 농업인 교육 및 1만1천382명의 개별상담을 실시했고, 올해는 운영횟수를 대폭 확대해 전국적으로 175회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주=정재근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