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2016년 회계년도 총 예산규모 6,967억원 의결
남원시 2016년 회계년도 총 예산규모 6,967억원 의결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7.08.2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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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24일 시청 회의실에서 2016년회계년도 재정운영결과 심의위원회 개최
남원시는 24일 지방재정공시 심의위원회를 열고 2016년 회계년도 세입.세출 재정운영 결과를 심의.의결했다.

이번 시의 공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총 예산규모는 6,967억원(일반회계 6,347억원, 특별회계 506억원,기금 114억원)이며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일반회계 자체 수입은 545억원,지방교부세.보조금 등 일반회계 의존재원은 4,889억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는 913억원(이월사업비 653억원포함), 지방채무는 81.5억원으로 공시했다.

주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은 37만8천원이며 주민 1인당 지방채무는 9만7천원으로 시는 지난 5월말 지방채무 81.5억원을 전액 조기상환해 채무 없는 도시가 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지난해 추진한 사업 가운데 주민관심도가 높은 사업인 청소년 수련관건립,사매일반산업단지조성,공영주차장조성 사업 등 17개 사업을 특수공시 사업으로 공시했다.

이번 재정공시는 재정운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2016년 세입.세출 결과를 알기 쉽게 가공해 시민들의 이해를 쉽게 했다.

그러나 시의 전반적인 재정상황을 고려할 때 남원시는 유사단체에 비해 자체수입이 적고 교부세와 보조금 등의 의존재원 비중이 높은 재정구조로 돼 있어 자체수입을 확충하고 긴축재정 운영으로 재정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는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재정공시를 통해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의 알권리 충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건전재정 운용을 위해 합리적인 재원배분과 기업유치 등 자체세입 확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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