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 총효대상’은 대한민국충효대상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 언론인연합회, (사)국제문화공연교류회가 주관해 열렸다. KBS와 MBC, SBS가 후원했다.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 예술, 교육 등 각 분야에서 평소 확고한 국가관을 갖고 봉사와 효를 실천해 본보기가 되는 인사를 추천받아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시상식은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렸으며 분야별 수상자 또는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황 군수는 평소 정도정행(正道正行)의 공직 철학을 바탕으로 투철한 국가관을 갖춘 공직문화 조성에 앞장서왔다. 특히 효를 기본으로 한 다양한 시책사업은 물론 복지사업도 추진해 지역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실제 황 군수는 직원 월례조회 등 교육 자리에서 공직자들이 먼저 투철한 국가관을 갖고 모든 일을 처리해 줄 것을 강조해왔다. 또 지역인재 양성 부문에서도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고자 옥천인재숙에 사관반을 설치해 성과를 내고 있다.
이밖에도 효 정신의 확산을 위해서는 호남의 성리학을 이끈 하서 김인후 선생의 학문적 업적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구곡순담(구례, 곡성, 순창, 담양) 장수벨트를 구성해 ‘100살 잔치’와 ‘회혼례’를 열어 어른에 대한 공경심과 효를 중시하는 문화를 확산시킨 점도 이번 수상을 통해 인정을 받았다.
황숙주 군수는 “충과 효의 실천은 현대 산업사회에서 나타나기 쉬운 물질 만능주의와 이기주의 병폐를 막아낼 수 있는 정신적 방패”라며 “앞으로도 충과 효를 중하게 여기는 기본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모든 군민이 행복한 순창을 꼭 만들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