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비상사태 대비 전국민방공 대피훈련 실시
국가비상사태 대비 전국민방공 대피훈련 실시
  • 임덕룡 기자
  • 승인 2017.08.2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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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연습 연계 민방공대피훈련이 23일 전국 전역에서 실시된 가운데 민방공대피훈련에 참가한 전라북도 교육청 관계자들이 실전과 같은 모습으로 방독면을 착용하고 있다./김얼기자
 전북도는 14개 시·군은 23일 오후 2시 2017년 을지연습과 연계한 제404차 민방위의 날 훈련이 실시됐다.

 이번 민방위 날 훈련은 북한의 전투기나 미사일과 같이 적의 공습 상황 시 대처능력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을지훈련과 연계해 주민통제와 교통통제 훈련을 진행했다. 

 주민대피 훈련은 자치단체별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선정해 자치단체장의 지휘 아래 ‘내 주변 대피소 찾기 훈련’, ‘주민대피 시범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오후 2시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자 ‘내주변 대피소 찾기훈련’이 실시돼 주요사거리, 중앙로 등 다중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도내 569개소의 대피소 중 35개소를 지정해 훈련공습경보 발령 시 이곳에서 전시 행동요령 등의 교육을 받았다.

 같은 시간 실시된 교통통제 훈련은 군경합동 교통통제소 설치훈련과 도심지역 주요 사거리에서 차량통제 훈련이 실시됐다. 이어 16시 30분 ‘주민대피 시범훈련’은 익산시 국립미륵사지 유물전시관에서 북한의 특작부대 테러에 대비한 인명구조 화재대응 훈련 등 전 시·군에서 자치단체장 현장지휘 하에 주민대피 훈련을 받았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리며, 이번 훈련을 통해 북한의 도발상황에 대한 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민방위의 날 훈련은 4개 유형의 중점훈련을 실시하기 위해 도내 178개소 주요지점을 선정했으며, 차량 86대와 1만3718명이 동원됐다.

임덕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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