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정운천, 민주당 안호영…예산확보 한 목소리
바른정당 정운천, 민주당 안호영…예산확보 한 목소리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7.08.2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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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예결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 무진장)과 바른정당 정운천 의원(전주을)의 전북 예산확보,현안 해결 의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정, 안 의원은 나란히 새만금 개발의 속도론을 주장하는등 전북 발전을 위한 ‘여·야 협치’의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 의원은 이낙연 국무총리로부터 새만금개발의 속도감 있는 추진의지를 공식 확인하고 다음주 새만금 방문 확약 받았다.

 국회 예결위에서 안 의원은 이 총리를 상대로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이 요구한 내년도 예산이 반토막 났다”면서 “새만금 SOC사업과 용지매립사업이 세계잼버리대회 개최 전까지 차질을 빚을 우려가 높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성과가 전무한 민간주도 매립사업과 예산투입 지연으로 인한 기반시설 조성사업 부진에 대한 총리의 입장을 요구했다.

 이 총리는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등 SOC를 예정된 일자에 완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 하겠다”며 “관광레저용지, 국제협력용지 등의 매립을 공공주도로 진행하는 방침을 일단 정했다”고 말해 새만금사업에 대한 정부의지를 확인했다.

 바른정당 정 의원은 21일과 23일, 2일에 걸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질의를 통해 문재인 정부에 ‘미래지향적 국가아젠다’를 제시했다.

 특히 정 의원은 지난 21일 예결위 회의에서 타 광역시의 지특회계는 늘어난 반면, 전라북도만 유일하게 135억원이 감소한 ‘8개 광역시도의 2015년과 2016년 지특회계 배분액’을 분석 한 결과를 제시했다.

 노무현 정부에서 시작된 ‘지역발전특별회계’가 문재인 정부에서는 진정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회계로 거듭 나기를 이낙연 국무총리 및 김동연 기재부장관에게 강력히 촉구했다.

 또 , 정 의원은 2017년 5월 31일 문재인 대통령이 “새만금은 동북아 경제허브, 특히 중국과 경제 협력하는 중심지가 될 수 있는 곳인데 문제는 속도다. 새만금 사업을 직접 챙기겠다.”고 했지만, 2011년에 수립되고 2014년 한차례 수정된 ‘새만금 종합개발 계획’ 따른 기반사업 추진이 매우 저조한 상황을 지적하며, 최근 새만금으로 개최 확정된 세계잼버리대회의 ‘꿈을 실현하라(draw your dream)’는 슬로건처럼 대폭적인 예산지원으로 새만금 개발에 적극 서둘 것을 제안했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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