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지훈)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전주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청소년 21명과 함께 전남 고흥군 국립청소년 우주센터를 방문해 다양한 과학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다문화가족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를 돕는 진로지원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서, 참여한 청소년들은 첫날 우주인훈련시승장비체험을 시작으로 천체투영관 교육 및 천체관측을 실시했다. 이어, 둘째 날에는 우주착륙선을 직접 제작해보고, 항공우주과학 강연을 듣고 실습하는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로켓의 안정성 및 폼로켓을 제작 발사해보며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웠다.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번 진로캠프에 이어 오는 9월에는 진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의 부모를 대상으로 한 '부모력 키우기'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기자 따라 글쓰기', '마술사와 함께' 등 청소년 진로지원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지훈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청소년 진로지원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의 세계에 대해 알아보고 자신에게 맞는 적성과 직업을 찾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성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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