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 증가 나홀로 가구 대책 강구 할 때다
급속 증가 나홀로 가구 대책 강구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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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8.2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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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내 1인가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 도내 1인 가구 비중이 29%대로 전국 평균 27.2% 보다 훨신 높은 나홀로 가구 현상이다. 이런 추세라면 오는 2045년도에는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이 40%대에 이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10가구 중 4가구가 1인 가구로 빠른 증가세다. 이처럼 빠른 1인 가구 증가는 복지의 사각화와 각종 범죄에 노출로 치안수요를 급증 시키는 등 사회부담을 증가케 하는 것으로 이에대한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의 소리가 높다. 특히 전북지역은 소득.주거.고용 등 수준이 타지역에 비해 열악한 편이어서 이들에 대한 사회.경제적 안전망 구축이 시급한 실정인 것이다.

 특히 60세 이상 연령층의ㅣ인가구 비중은 5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나 전국에서 전남지역 다음으로 비중이 높은 편이다. 앞으로 30년 후인 2045년에는 노인층 1인가구 비중이 6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우려 하지 않을 수 없다. 이처럼당초 예상보다 1인가구의 증가세는 사회 가치관 변화에서 찾을 수 있다. 경제성장이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청년층들은 취업난 등으로 결혼을 기피하는 풍조가 만연되고 있고, 이혼등 가족해체에 따른 1인 가구 현상도 있지만 맞벌이로 기러기 가족도 적지않다는 분석이다.

 두드러진 현상은 노령화 추세 속에서 독거노인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1인 가구 급증에 큰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의 내면 깊숙히 들여다보면 외롭고 고단한 삶을 영위하는 등 안타까운 처지에 놓여있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농도인 전북지역에서는 노령인구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추세여서 이로인한 농촌 피폐현상도 가중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따라서 복지관련 전문가들은 1인 가구에 대한 지원 대책을 촉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 경기도 등 지역에서는 지역별.연령대별 맞춤 지원대책을 촉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고령화 추세에 맞물려 진행되고 있는 나홀로 가구 급증은 또 하나의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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