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군산시 노인인구 자살원인 2위인 음독자살 예방을 목적으로 생명보험 사회공헌재단과 한국자살예방협회 협력을 통해 고위험 농약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농약안전 보관함과 폐농약수거함에 잠금장치를 설치한다.
또한, 마을 노인들을 대상으로 우울검사와 정신건강 프로그램, 농약안전보관함 모니터링 등 지속적인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 보건소는 23일 올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대야면 신복·하광마을, 성산면 산곡마을, 옥구읍 신기마을에 농약안전보관함을 설치하고 생명사랑녹색마을 현판식과 마을 대표 생명사랑 지킴이 위촉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
전형태 소장은 “관내 노인들의 자살을 막기 위해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뿐만 아니라 가구별 일대일 상담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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