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체전 개최로 1천340억원 경제효과 기대
익산시, 체전 개최로 1천340억원 경제효과 기대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7.08.2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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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가 2018년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개최로 1천345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천324명의 고용유발이 예상된다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다.

 23일 시에 따르면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실시한 2018년 전국체전 및 장애인체전 개최에 따른 지역경제파급효과분석 연구용역에서 생산유발액 964억원, 부가가치유발액 381억원, 고용유발인원 1천324명으로 익산지역 경제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건설효과는 종합운동장 리모델링 등 경기장개보수에 369억원을 투입해 생산유발액 501억원, 부가가치유발액 178억원, 고용유발 366명의 효과가 예상된다.

 관광객 지출 효과는 2개 전국대회로 선수단 및 임원, 선수단 가족 및 관람객 5만4천885명이 숙박하며 345억원 지출이 예상된다.

 전국체전 개·폐회식의 경우 전국적으로 생방송으로 진행 돼 익산을 전국에 홍보할 수 있어 8억원 정도 광고 효과가 있으며, 체육시설 인프라가 확충되고 시민공동체 의식 강화 등 정성적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보여진다.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이번 연구용역에서 전국체전을 더욱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지역축제 등의 지역관광 상품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대회 기간 동안 한시적 시내버스 요금 감면 및 지원, 교통바우처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헌율 시장은 “2018년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적 개최는 투자와 소비지출, 생산증대, 일자리창출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익산시를 찾는 선수단과 관람객 등을 통해 지역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진행되는 전국체육대회는 익산시를 주개최지로 익산종합운동장에서 개·폐회식이 개최되고, 경기는 전라북도 14개 시·군에서 분산되어 치러진다.

 현재 익산시는 전국체전을 대비해 개폐회식이 장소인 익산종합운동장과 실내체육관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아울러, 마라톤코스와 성화봉송로 주요간선도로에 대해 포장은 물론 꽃 식재 등 선수와 관람객 맞이를 위해 도심 환경정비가 한창 진행중이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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