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국토부 공모사업 4개 선정 76억 원 확보
전북도, 국토부 공모사업 4개 선정 76억 원 확보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7.08.2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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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공모 지역수요맞춤사업에 전북도 4개 사업이 선정됐다.

22일 전북도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지역수요맞춤 공모사업에 대해 "정읍시 구절초공원 기반시설 조성 등 4개 사업이 선정되어 2020년까지 국비 76억 원 등 총 139억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낙후지역 주민 삶의 질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간 아이디어 경쟁을 유도하는 공모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북은 2015년 2건, 2016년 2건이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는 4건이 선정돼 역대 최대규모의 국비확보가 예상된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관광시설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정읍시 구절초 공원은 사계절 관광을 목표로 캠핑장과 짚라인 등을 설치하고, 진안시장 주차장 조성은 공영주차장과 문화거리로 조성할 방침이다.

임실천 경관개선사업은 임실천에 공원조성과 주민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최초로 시군 간 연계사업에 선정된 순창군과 담양군 간 메타세쿼이아 길 조성은 행정구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간 화합을 도모하며, 지역의 상생발전모델로 시너지 효과 창출을 이끌어낸다는 복안이다. 

김천환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관광시설을 확충하고, 지역 생산품의 홍보와 판매 증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수요에 부응하여 어렵게 공모에 선정된 만큼, 주민들의 의사를 반영한 상향식 방식으로 지속 가능한 자생기반 구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도는 주민공람,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지역개발사업구역을 지정·고시하고 2018년부터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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