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실시된 훈련은 고창군, 고창경찰서, 고창소방서 육군2대대, 보건소, 한국전력공사, ㈜KT, 민방위대원, 주민 등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군은 이번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훈련에 중점을 두고 전시사태를 대비한 민방공 대피훈련과 연계해 주민보호 및 생활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고창 농산물유통센터 인근에서는 적 장사정포와 특작부대공격으로 건물붕괴와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주민을 구조하고 대피하는 훈련과 방독면·소화기·소화전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박우정 군수는 "시범식 훈련을 통해 비상사태 발생 시 주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초동조치 대응훈련 등 위기관리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군민이 확고한 안보의식을 갖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며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오는 24일까지 이뤄지는 을지연습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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