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서남대 정상화 릴레이 시위 계속
남원시의회 서남대 정상화 릴레이 시위 계속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7.08.22 14: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일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하고 있는 이석보 남원시의회 의장
한 여름 뜨거운 불볕 무더위를 아랑곳 하지 않고 오직 서남대 정상화를 위한 남원시의회 의원들의 외로운 릴레이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남원시의회는 서남대 정상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하고 8월7일부터 계속된 릴레이 시위 중에도 지난 14일 국회를 방문해 정치권의 도움을 요청하고 17일에는 남원시민이 참여한 촛불시위에서는 시민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는 등 불철주야 서남대 정상화를 위해 올인하고 있다.

지난 5월 제출된 서울시립대, 삼육대의 서남대 정상화 계획서를 교육부가 반려하고 최근 서남대 의대 모집을 정지시켜 5년간 계속되어온 9만여 남원시민들의 한결같은 여망을 교육부가 서남대 정상화의 길을 단칼에 잘라버린 것에 분노하고 있다.

이에 시의회는 사학비리 적폐청산, 교육부의 명확한 정상화 방안 제시 촉구 등을 요구하며 8월7일부터 정부종합청사와 청와대 앞에서 시작된 남원시의회 의원들의 릴레이 시위가 15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정부종합청사에서 시위중인 의원들은 교육부에서 내비치고 있는 서남대 폐교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서남대 폐교에 대한 강력한 반대 의견은 물론 이를 주도하고 있는 교육부에 대해서도 적폐라고 주장하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특히 지난 7월 20일에는 1,700여명의 남원시민이 광화문 앞에서 모여 열린 서남대 정상화 촉구 범시민 집회를 비롯 7월24일부터 8일 동안 ‘24시간 릴레이 천막농성’을 펼치는 등 서남대 정상화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석보 의장은 “계속되는 릴레이 시위는 국민들에게 서남대 정상화를 대한 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서남대 폐교는 절대 있을 수 없고 교육부의 소통 없는 일방통행에 대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꼭 서남대 정상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