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살충제 계란’ 유통 차단 총력
익산시 ‘살충제 계란’ 유통 차단 총력
  • 익산=김경섭 기자
  • 승인 2017.08.2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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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가 살충제 계란 유통 차단에 발 벗고 나섰다.

 익산시는 살충제 계란 파동과 관련해 관내에 부적합 계란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특별 조사를 실시했다.

 익산시는 21~22일 양일간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및 관련단체 자율감시원과 합동으로 관내 슈퍼마켓과 편의점 552개소, 계란 취급 음식점과 제과점 243개소를 포함한 총 795개소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슈퍼마켓과 편의점에서 부적합 판정 계란 진열·판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음식점에서 부적합 계란을 식재료로 사용하는지 여부 등 조사했으나 살충제 계란을 판매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통보된 익산지역 대형마트 9개소를 점검한 결과 살충제가 검출된 계란이 유통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익산시 관내에서 부적합한 계란이 유통되지 않고 있으며 이와 관련정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 식품안전정보포털 식품안전나라(foodsafetykorea.go.kr) 포털 검색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이미 계란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난각코드 등을 입력하여 부적합 제품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박영호 위생과장은 “부적합 계란이 유통될 경우 즉시 압류·회수 및 반품·폐기 처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내에서 유통되는 계란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계란 취급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함께 지도·점검을 통하여 시민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식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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