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출장소 올해 안으로 ‘통합’
시도 출장소 올해 안으로 ‘통합’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7.08.2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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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시도 출장소가 올해 안으로 한 건물로 통합될 전망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전국 17개 시·도 광역단체는 서울에서 ‘대한민국시도 실무자협의회’를 열고 지방분권 개헌의 속도감 있는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제3차 총회’에 따른 후속 실무 회의다.

회의에선 지방분권 개헌과 제2국무회의 구성 및 운영방안 등 구체적 방안이 논의됐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를 제2국무회의로 변경하는 방안과 제2안으로 지방행정정책의 최고 심의기구인 중앙·지방협력회의로 운영할지 여부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시도별 운영되는 출장소의 통합 운영에 대해 상당 부분 진척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계획대로라면 늦어도 내년 초에는 17개 시도 출장소가 여의도에 마련된 건물에 모든 지자체 출장소가 입주하게 된다.

일부 시도 간의 이견도 있었지만 지방분권 개헌의 필요성과 출장소 통합 효과에 대해선 대부분 공감, 순조롭게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도 관계자는 “회의체 명칭 변경은 헌법 개정이 필요한 사안으로 국민 투표 등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각 시도 출장소가 한곳에 모이는 것을 기점으로 앞으로도 수많은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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