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억 원 규모 고산고 기숙사 발주 임박
83억 원 규모 고산고 기숙사 발주 임박
  • 이종호 기자
  • 승인 2017.08.2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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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건설업체들 끼리만 경쟁을 펼치는 지역제한 대상 건축공사가 발주를 앞두고 있어 수주난에 시달리는 건설업체들의 불꽃튀는 수주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전라북도교육청 완주교육지원청은 총 공사금액 83억6842만2,329원 규모의 고산고 기숙사 신축 및 교사 수선공사를 지난 17일 전북지방조달청에 기술검토를 의뢰했다.

이중 18억 원 정도의 관급자재가 포함돼 있으며 공사예정금액은 73억3825만9,129원 규모다.

수요기관으로부터 발주요청을 접수받은 전북지방조달청은 기술검토를 거쳐 입찰공고와 개찰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공사는 공사금액이 지역제한 대상 건축공사여서 벌써부터 지역건설업체들의 지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65억3000만 원 규모의 순창 수(WATER)체험센터 건립사업 전기공사도 21일 전북지방조달청에 요청서가 접수되면서 발주를 앞두고 있다.

다만 해당공사는 지역제한 공사금액 범위는 넘는 국제입찰대상 공사여서 지역 전기건설업체들의 공사참여가 얼마나 이뤄질지가 관건이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한 13억8300만원 규모의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 진입도로 전기공사도 전기공사 치고는 대형공사에 속하고 있어 관련업체들의 수주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지난 16일 전북지방조달청에 기술검토가 접수됐으며 총 공사기간이 720일인 장기계속공사다.

지역건설업체 관계자는 “사실 수천 억 원 규모의 기술입찰 공사보다는 100억 원 미만의 건축공사가 지역건설업체로서는 더 알찬공사다”며 “모처럼 발주되는 지역제한공사에 지역건설업체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밝혔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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