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전북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추진하는 것으로 올해 시군별로 2개 품목을 추천받아 마늘, 양파, 생강 등 7개 품목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사업 신청 대상 시군은 전주, 군산, 익산 등 도내 11개 시군(가을 무: 군산, 임실, 순창, 가을 배추: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완주, 진안, 무주, 장수)이다.
가을 무와 가을 배추는 보통 8월 중순에서 9월 초까지가 파종 시기인 만큼 경작을 결정한 농업인은 시군 통합마케팅조직과 출하계약서를 작성하고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북도는 신청·접수가 완료되면 대상 품목의 주 출하기(10월 중순 ~ 12월 상순)까지의 시장 가격을 조사해 기준 가격보다 하락했을 경우 위원회의 결정을 거쳐 차액의 90%를 보전하게 된다.
이에 앞서 전북도는 주요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 사업의 취지 전달과 농업인의 의견 수렴을 위해 올해들어서만 시·군 설명회와 농업인 간담회를 16차례 추진한 바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삼락농정의 핵심사업으로 자리잡은 주요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농가경영 안정시스템이 되도록 꾸준히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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