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의병장은 1867년 경기도 장단군 북면 솔랑리 양반 가문에서 출생하였다. 어릴 때부터 사격술과 무예에 능하여 이는 이후 의병장으로 활동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김수민은 의병으로 활동하기 전 동학농민운동에 참여하여 일본군과 싸웠었는데, 이 당시의 반일 운동의 경험이 훗날 의병활동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후 광무황제가 퇴위당하고 군대가 해산되자 이에 김수민은 경기 일대를 중심으로 의병을 일으키게 된다. 1907년 경기 장단의 농민의병장으로 개성의 수비대와 격전을 벌이는 등 경기일대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1908년 구화장 헌병 분견소 및 강화도를 기습하여 공격하였으며 1909년 경기 적성에서 활동하다 서울에 잠입하였는데 이때의 행적이 일본에게 노출되게 된다. 결국 일병에게 체포된 김수민 의병장은 1909년 11월 사형을 선고 받고 순국하게 된다.
이에 대한민국 정부는 김수민의병장의 공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독립장을 추서하였다.
<전북동부보훈지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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