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마을 변호사 주민 큰 호응
임실군 마을 변호사 주민 큰 호응
  • 박영기 기자
  • 승인 2017.08.2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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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농촌 주민들에게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추진중인 마을 변호사 제도가 주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최근 35사단과 일진제강 이전으로 새로운 발전의 바람을 타고 있는 가운데 변화된 환경만큼이나 일상 속 법률 분쟁에 휘말릴 여지가 높아지고 있으나 군이 '법'의 높은 문턱에 속만 태우는 무변촌 고민 해결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마을 변호사' 제도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키로 했다.

'마을 변호사'는 변호사 2만명 시대에도 불구하고 개업 변호사의 수도권 및 광역시 편중 현상이 심해 일선 읍·면 주민의 법률 안전망을 위해 지난 2015년 10월 첫 상담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수백명이 참여할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총 12명의 마을 변호사가 매월 세 번째 월요일 읍·면사무소를 찾아 방문, 전화, 팩스, 이메일 등으로 무료 법률상담을 진행하고 있어 주민들의 참여가 늘고 있는 실정이다.

군 관계자는 "높은 상담료와 장벽에 가로막혀 속만 태우는 주민의 고민을 해결하고 법적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이라며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민 김 모씨는 "정말 억울하고 속상해 법적 대응을 하고 싶은데 돈도 많이 들고 몇 시간씩 걸리는 도시로 나가 변호사를 만나야 한다니 너무 불편하다"며 "마을 변호사 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문의 사항은 군청 감사법무팀(640-2055) 또는 각 읍·면 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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