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농번기 공동급식 호응
무주군 농번기 공동급식 호응
  • 임재훈 기자
  • 승인 2017.08.2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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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정수 무주군수가 21일 농번기 공동급식을 하고 있는 무주읍 요대마을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안성면 사교마을과 설천면 이남, 적상면 성도, 부남면 유평마을도 차례로 방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문한 요대마을은 29농가 48명이 거주하며 22명이 공동급식을 하고 있는 곳으로, 황 군수 일행은 같이 식사를 하며 주민들이 이야기하는 농번기 어려움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주민들은 "일손이 부족할 때는 사실 점심을 준비하는 것도 벅찰 때가 있다"며 "공동급식을 하고 부터는 그런 부담도 줄고 먹으면서 정도 든다고 주민들끼리도 훨씬 돈독해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요대마을을 비롯해 무주읍과 설천면, 적상면, 안성면, 부남면의 20개 마을에 8천만 원을 지원(조리원 인건비, 부식비 지원)해 공동급식을 진행(상·하반기로 나누어 총 40일)하고 있으며, 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여성농업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삼락농정에 실현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지난해(11개 마을, 2천400만 원 지원) 처음 시작됐다.

 군은 농업인들의 수요와 사업효과 면에서 모두 호평을 받고 있는 농번기 공동급식을 2018년부터는 보급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으로 인건비와 부식비 지원을 현실화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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