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논란 군산시장애인콜택시, 직영 운영
민원논란 군산시장애인콜택시, 직영 운영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7.08.2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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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종 민원 등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군산시 장애인콜택시에 대해 군산시가 당분간 직영체계로 운영할 방침이다.

 21일 시는 시 장애인콜택시 사업을 위탁받아 운영하던 군산시장애인복지회 자립생활지원센터와의 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혔다.

 군산시장애인복지회 자립생활지원센터는 지난해 10월부터 2019년 9월 30일까지 3년 간 장애인콜택시에 대한 위탁을 받고 운영해왔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일부 장애인 이용자들이 잦은 접수 누락과 민원 응대 문제 등을 제기하며 문제가 불거졌다.

 또한 센터 대표의 운전기사들에 대한 부당 지시와 장애인콜택시의 개인용도 사용 등으로 인해 시 자체 감사를 받는 등 운영상의 문제점을 지적 받아 왔다.

 이에 시는 장애인 이용 불편이 계속해 가중될 것을 염려해 해당 센터에 운영권 포기를 요청했고 지난 19일 군산시장애인복지회 자립생활지원센터가 운영권을 포기함에 따라 20일부터 시가 운영을 맡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장애인콜택시 이용자들의 운영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용자들의 요구사항을 면밀히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카드 결제기 도입과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한 야간 운행시간 연장 등 최적의 운영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해당 센터에 대한 감사 결과에 따라 강력한 행정처분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군산시장애인콜택시는 모두 17대로 평일 주간(08시~17시) 17대, 야간(17시~21시) 2대, 토요일(08시~17시) 3대, 공휴일(09시~18시) 2대가 운행하고 있으며 이용객의 요청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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