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산란계 전 농가 살충제 성분 미검출
김제시 산란계 전 농가 살충제 성분 미검출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7.08.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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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는 15일부터 관내 전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 살충제 성분을 검사했다.

 최근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전국이 불안감에 휩싸인 가운데 김제시는 지난 15일부터 관내 전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 살충제 성분검사를 한 결과 모두 미검출로 출하 적합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제시 내 산란계 농장은 총 75개소 중 실제로 계란을 출하하고 있는 농장은 53 농가로 그중 친환경 인증농가는 19 농가로 이들 농가는 16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검사에서 전 농가가 살충제 관련 성분 미검출로 적합 판정을 받았다.

 또한, 일반농가는 34 농가로, 이들 농가는 17일 21시를 기해 전 농가 적합판정을 받음으로써 김제시 관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계란은 살충제 성분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시는 산란계 농장에 증명서 발급 및 계란 유통을 허용했다.

 이와 같은 결과는 김제시가 지난 7월 닭 진드기구제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친환경 성분의 약품을 구입해 농가에 지원했고, 농가에 적합한 약품을 사용하도록 지도 감독을 철저히 한데 따른 결과란 분석이다.

 김제시 양계협회 관계자는 "이번 살충제 계란 파동에도 모두 적합판정을 받아 아무런 영향 없이 계란을 출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시민들이 김제시에서 생산되는 계란을 안심하고 사먹길 바란다"고 했다.

 김제시 관계자는 "식용란 잔류물질 검사 시 항생제 검사뿐만 아니라 살충제 항목을 추가해 수시로 점검해 농약사용을 사전에 차단하고 계란의 안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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