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함께 하는 행복한 나들이는 생활형편이나 가족의 부재 등으로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홀로어르신 등 소외계층에게 관광명소 등 야유회를 통해 삶의 활력과 용기를 불어넣는 사업으로 2015년도 3월에 전주 동현교회(담임목사 이진호), 전주대학교 선교사업처(처장 양병선)와 덕진구가 사업 협약을 체결한 후 지금까지 총28회 840명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들이를 진행해 왔다.
이 사업은 전주 동현교회 10명의 봉사자가 한 팀을 이루어 직접 나들이 버스를 운행하고, 간식 및 중식 제공, 관광지 입장료 및 목욕비 제공과 더불어 목욕을 함께 하며 말벗도 되어주는는 등 어르신들에게 소중한 하루를 선물하는 봉사로써 수혜자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박선이 구청장은 동현교회 이진호 목사를 비롯하여 봉사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하며, 하반기에도 수혜자가 만족할 수 있는 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진호 목사는 "비록 하루 일정이지만 정이 그리운 분들과 함께 나들이 갈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도와주어 3년째 봉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혜자가 만족하는 봉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선이 청장은 "3년이라는 긴 시간을 변함없이 봉사해 온 것은 관에서 주도하지 않고 민간이 주도가 되어 더욱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덕진구에서는 하반기에도 5회에 걸쳐 홀로어르신 150명을 추천하여 행복한 나들이로 모실 계획이다.
이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