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의 땅 새만금 이젠 ‘속도전’이다
약속의 땅 새만금 이젠 ‘속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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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8.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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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 잼버리 유치에 대한 축하와 기대의 목소리가 각계에서 답지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 외교부와 여야 정치권이 일제히 환영을 표하고 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전북도의회와 전북애향운동본부,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등도 유치단의 노고를 위로하고 2023 세계잼버리대회 새만금 유치가 전북의 대변화와 새만금 개발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계의 축하 메시지와 논평은 새만금 잼버리대회 개최로 대한민국의 국격이 상승하고 새만금 개발을 앞당겨 전북발전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기대를 담고 있다. 문 대통령과 이 총리는 새만금 잼버리 대회가 대한민국의 대외적 위상을 높이고, 전라북도와 새만금이 새롭게 발전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새만금 지역 인프라 확충 등 대회 준비를 위한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전북도민들도 잼버리 대회를 계기로 새만금이 미래의 땅이 아닌 대한민국과 세계의 새만금으로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잼버리 대회 유치로 28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새만금 개발과 전북발전을 앞당기는 전기가 마련됐다. 이 기회를 살리려면 잼버리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금부터 뛰어야 한다.

 잼버리 대회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정부는 새만금 잼버리대회 지원을 위한 특별법 등 관련 법규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 범정부차원의 새만금 잼버리대회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대회 로드맵을 짜야 한다. 전북도도 새만금 잼버리 대회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 및 조직 등을 설치하는 등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잼버리 대회를 어떻게 치를 것인지 종합계획도 다시 수립해야 한다.

 새만금 인프라 구축도 새롭게 접근해야 한다. 새만금 속도전을 더욱 가속해야 한다. 정부가 약속한 새만금 신공항, 철도, 도로 등의 전폭적인 국가예산 지원은 물론 잼버리 대회가 개최될 관광·레저용지의 조속한 조성도 필요하다. 정부는 인프라 조기 구축을 위한 새만금 재정투자 계획을 다시 짜야 한다. 대회 일정에 맞춰 국제공항과 도로 등 시설을 완벽하게 갖추려면 현재 추진속도를 넘어서야 한다. 잼버리 대회가 전북발전과 새만금을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만들어가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내부개발에도 한층 박차를 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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