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공모프로그램에 선정됨에 따라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응답하라 스마트세상 가족행복단'이라는 부제로 관내 초등학생들과 부모가 참여해 스마트폰 이용이 차단된 환경에서 전문가들의 도움을 통해 부모와 자녀의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정도를 인식하고 적절한 사용조절에 대한 방법을 교육했다.
행사는 집단상담(청소년/부모/가족), 부모교육, 체험활동(가족과 함께 하는 공예체험), 가족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등 스마트폰을 대신할 수 있는 대안활동과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부모들에게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 동기를 이해하고 자신의 양육태도 특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올바른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습관과 자녀들과 건강하게 소통할 수 있는 가정문화를 유도해 청소년들의 미디어 중독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정분 소장은 "청소년들은 심리적 불안과 스트레스로 인해 현실 상황에 적응하기 힘든 경우 인터넷과 스마트폰게임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며 "인터넷·스마트폰 집착을 줄이기 위해 부모 또한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사랑으로 관심을 가지는 게 근본적인 중독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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