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화전 테마는 ‘문해 첫 시작을 열다’로 문해 교육으로 갖게 된 생애 첫 경험과 수업, 처음 공부를 시작하는 늦깍이 학생에게 보내는 응원등 주제가 ‘시작’인 작품으로 공모됐다.
심사과정은 총 10,387개의 참여 작품 중 1차, 2차, 3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20개 작품을 선정하고 남원시 덕과면 장금례씨의 작품이 마지막 대국민 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당당히 최우수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작품 내용은 올해 초 고정마을에 한글교실이 생겨 처음에는 공부하는 것이 쑥스럽고 어색했으나 점점 공부하는 재미에 빠져 시끌벅쩍 온 동네가 한글을 읽는 소리꽃, 웃음꽃이 피었다는 내용이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9월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글꿈상 10명, 글아름상 40명, 글봄상 20명으로 작품전시는 9월27일~29일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특별전시된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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