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잼버리 유치에 정치·경제계 등 일제히 환호
새만금 잼버리 유치에 정치·경제계 등 일제히 환호
  • 서울=전형남 기자, 이정민·김민수·이종호 기자
  • 승인 2017.08.1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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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날아온 낭보에 정치권은 물론 지자체, 경제계 등 각계에서 일제히 환영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17일 “그동안 잼버리 대회 개최를 위해 노력해주신 전라북도 및 한국 스카우트 연맹 관계자분들의 노력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이번 세계잼버리 대회 유치로 더 이상의 소외와 차별 없는 지역성장 시대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막판까지 접전을 벌이며 어렵게 유치한 만큼, 전북도민을 비롯한 전국민의 기쁨이 매우 크다. 자유한국당은 2023년 세계 잼버리 대회 유치를 국민과 함께 축하하며, 그동안 애쓴 한국스카우트연맹과 민관 합동 대표단 그리고 전북도 등 모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라고 밝혔다.

국민의당도 “ 전라북도 관계자와 한국스카우트연맹 그리고 전북도민의 노력이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희망의 땅 새만금에서 펼쳐질 세계잼버리 대회가 민족과 문화 그리고 정치적인 이념을 초월한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논평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17일 논평을 내고 “지구촌의 미래인 전 세계 청소년들이 한데 모여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우호를 다지는 ‘2023 세계잼버리대회’ 개최지가 새만금으로 결정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치 과정에서 보여준 땀과 노력은 대한민국 미래의 땅이자 희망의 땅인 새만금에서 청소년들이 꿈과 용기를 키워내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세계잼버리대회로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전북애향운동본부(총재 임병찬)는 이날 논평을 통해 “전북은 이를 통해 국내외 이미지를 한층 격상시킬 수 있을 것이며, 직간접적인 경제적 파급 효과 또한 막대할 것으로 보여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정부는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다단계 절차를 대폭 축소하고, 정부 차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해 오는 2022년까지 국제선 비행기가 뜰 수 있도록 문재인 정부가 특단을 내려줄 것을 간곡히 바란다”고 호소했다.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이선홍)는 “이번 대회 유치는 국제공항과 신항만, 새만금과 연결되는 많은 간선도로 확충 등 새만금 지역의 기반시설이 획기적으로 앞당겨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평가하고 “상공인들은 그동안 세계잼버리대회 유치를 위해 전 세계 방방곡곡을 누비며 노력해 온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대회유치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으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예산확보와 더불어 공항과 신항만 건설 등 SOC확충 등 내부개발에 대한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서울=전형남 기자, 이정민·김민수·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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