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세계잼버리 개최지가 확정된 순간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서한문을 통해 도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준비를 약속했다.
송 지사는 “300만 전북도민을 비롯한 전 국민의 염원으로 전라북도 새만금에서 세계잼버리의 횃불을 높이 들게 됐다”며 “2023 세계 잼버리 개최를 한국스카우트의 백년대계(百年大計)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송하진 지사는 잼버리 유치를 통해 새만금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송 지사는 “25회 대회가 되는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는 세계 청소년을 위한 야영대회로 규모나 내용 면에서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개념으로 크게 발전할 것”이라며 “우리의 꿈과 희망으로 일구어낸 땅 새만금에서 세계 청소년이 꿈과 희망을 키우는 새로운 성공의 역사를 쓸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 잼버리라는 이름에 걸맞게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준비할 방침이다”며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를 통해 대한민국의 기상이 5대양 6대주에 퍼져 나가고 전북과 새만금이 크게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송 지사는 성공적인 잼버리 대회 개최와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을 위한 구체적 방안도 공개했다.
송 지사는 “잼버리 운영 방향을 담은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대회 준비하고 이끌어갈 추진주체인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이른 시일 내에 창립총회를 열 계획이다”며 “대회를 위해 기반시설 완공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특별법 제정을 추진해 국비 지원의 근거를 마련하고 관광·레저용지와 국제협력용지에 대한 공공주도 매립을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