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1개 국·공립대학교 입학금 전면 폐지 결정
전국 41개 국·공립대학교 입학금 전면 폐지 결정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7.08.1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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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학교의 입학금 폐지 결정 바람이 전국 국공립대학교로 확대됐다.

17일 전국 국공립대총장협의회는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2018학년도부터 신입생 입학금을 전면 폐지키로 결정했다.

새 정부의 인수위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대학 입학금 단계적 폐지’정책을 국정 과제에 포함시킨지 한달 만이다.

이에 따라 서울대를 포함한 전국 41개 국·공립대가 내년부터 신입생 입학금을 전면 폐지해 학생·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공립대총장협의회 회장인 윤여표 충북대 총장은 “지난 8년 동안 등록금 동결 등의 조치로 국공립대의 재정 상황이 매우 어렵지만 입학금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자 하는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며 “이는 대학생과 학부모의 학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완화하기 위해 국공립대가 솔선 수범하자는 공감대에 따른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군산대 등 19개 국·공립대는 지난 3일 입학금 폐지를 결의한 바 있으며 지난 8일에도 한국복지대학이 입학금 폐지에 동참했다.

이날 서울대 등 10개 거점국립대, 인천대(국립대법인), 10개 교육대가 입학금 폐지에 동참함에 따라 내년 신입생 입학금을 받지 않는 대학은 모두 41곳으로 늘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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