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방송공사의 후원으로 시행되는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현재 가장 많이 통용되는 외국어로 문화유산을 해설하는 기회를 제공해 미래 세대들에게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우리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국제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전국의 초등학교 4학년 이상부터 중·고등학생은 영어와 중국어 부문에, 대학생은 영어 부문에 도전할 수 있다.
경진대회는 1차 서류와 동영상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자(영어 18팀, 중국어 9팀)를 선정한 후 11월 1일 문화재청과 국제교류문화진흥원 누리집에서 발표한다. 본선은 문화유산 외국어 해설에 대한 현장 경연 형식으로 진행한다.
수상자에겐 상장과 소정의 상금이 지급된다. 영어 부문은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고등·대학생 각 1팀), ▲ 최우수상(문화재청장상/4팀), ▲ 우수상(한국교육방송공사장상/8팀), ▲ 장려상(국제교류문화진흥원장상/4팀)을 수여하며, 중국어 부문은 ▲ 최우수상(문화재청장상/3팀), ▲ 우수상(한국교육방송공사장상/3팀), ▲ 장려상(국제교류문화진흥원장상/3팀)이 주어진다.
참가 접수 기간은 오는 10월 13일부터 23일까지로 국제교류문화진흥원 누리집(http://www.icworld.or.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세계문화유산, 국가지정문화재, 시도지정문화재, 등록문화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주제로 5분 이내의 발표 원고와 동영상(UCC/WMA/MP4 파일)을 제작·촬영하여 국제교류문화진흥원 웹하드에 게재하거나 우편·방문접수하면 된다.
김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