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보면서
문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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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8.1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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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취임100일을 맞아 가진 기자회견 모습이 과거 정부들과 확연히 달랐다. 기자회견 형식.장소.자리배치 등은 물론 각본없는 진행 형식으로 치러진 국민과의 소통의 자리였다는 평가다. 특히 정부의 정책이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살피고 국가의 책임을 더 높이고 속도감 있게 실천해 나가겠다는 모두의 발언에 전북도민들의 기대는 더욱 크다. 그것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전북지역의 변화가 일부는 두드러지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문대통령의 약속대로 우선 전북출신의 인재들 상당 수가 정부 요직등에 기용됐다는 점이다. 이명박.박근혜 정부시절 "무장관 무차관"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홀대받았던 설움이 어느정도 씻어졌기 때문이다.

 더욱이 요직인 국토교통부장관 등 중요 직책에 발탁은 나름대로 현정부로 부터 우호적인 대접을 받고 있다는 지역의 평가다. 하지만 도민들이 기대했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회생문제와 새만금 사업추진. 전북혁신도시 제3금융지구 지정등 전북도민들이 기대에 부풀었던 공약사업들이 전혀 진척을 보이지 않고있는데 따라 그만큼 실망감도 크지 않을 수 없다. 문대통령이나 이낙연 국무총리가 새만금 사업에 대한 속도전과 소요예산 증액을 누차 언급하며 관심을 보여 잔뜩 기대감에 부풀었던 도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다는 사실이다.

 전북도민과 친구가 되겠다며 호의적인 태도를 보였던 그 모습이 전북도민들의 착시가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물론 이번 기자회견에서 지방공약사업 이행을 위한 tf팀 구성으로 차근히 실천해나가겠다는 문대통령의 약속에 기대를 걸어본다. 문대통령이 후보시절 부터 전북지역의 낙후된 현실을 애석하게 느꼈다는 마음이 변하지 않기를 바라는 바다. 특히 국토균형발전을 강조해온 문대통령이다. 또한 정부가 우리지역 발전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도민의 삶이 실질적으로 개선하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러지 않도록 정부의 현안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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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2017-08-18 08:32:05
뭘해 주었다고 문비어천가냐. 딴 대통령도 몰표주었으면 더 해주었을 것이다. 정신차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