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스포츠과학센터, 선수 기량 향상과 부상 방지 역할 톡톡
전북스포츠과학센터, 선수 기량 향상과 부상 방지 역할 톡톡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7.08.1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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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스포츠과학센터가 올 상반기 다양한 과학적인 지원을 통해 전북 지역 각 종목별 선수들의 기량 향상은 물론 부상 방지에도 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의적이고 과학적인 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세우고 있는 전북스포츠과학센터의 적극적인 선수 지원 프로그램이 올 상반기 도내 각 종목별 선수와 팀들의 성적 향상에도 큰 효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전북스포츠과학센터(센터장 문동안)에 따르면 센터는 기초 및 전문체력 30여종 측정과 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나아가 우수 선수 육성을 위한 심리, 생리, 역학, 기술 분야의 전문적인 분석 등을 통한 밀착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성장기 선수들에게는 신체 불균형 문제 해소는 물론 지도자들에게도 과학적 지도 방식 도입을 위한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도내 원거리 지역인 무주와 남원, 순창, 고창, 부안, 정읍, 군산 지역 선수들을 대상으로는 현장 방문 스포츠 과학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올 상반기 전북스포츠과학센터는 이같은 지원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하면서 지난 6월말 현재 823명을 대상으로 체력측정, 운동처방, 기초체력 및 심리 분석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 총 1천400명을 지원 목표로 세운 센터는 지난 상반기 동안 60%에 가까운 지원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전북스포츠과학센터의 과학적인 지원 프로그램 운영은 핸드볼 전북제일고의 우승을 비롯해 육상과 유도, 태권도 등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지난 5월 열렸던 전국소년체전에서는 15년 만에 전북 역도 남녀 3관왕 배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하는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또한 전북스포츠과학센터는 선수들의 부상 방지 및 효과적인 부상 회복을 위해 강의식 주입교육 프로그램이 아닌 국가대표 선수촌 물리치료실 전문가 등을 초빙, 선수와 지도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실습과 체험위주의 상해 예방과 테이핑, 경기력 향상 우수사례 신체 조성의 프로그램도 운영하면서 선수와 지도자들로부터 큰 신뢰를 받고 있다.

이같은 전북스포츠과학센터의 과학적인 선수 지원 시스템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스포츠개발원의 모범사례로 평가되면서 국가대표 선수들까지 방문하는 유명세를 타고 있다.

전북스포츠과학센터 문동안 센터장은 “앞으로 선수들에 대한 지속적인 서비스 지원을 위해서는 소속 직원의 처우 개선과 안정적인 센터 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북도 김인태 문화체육관광국장도 “전북 선수들이 골고루 스포츠 과학의 혜택을 받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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