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합창단과 협연한 전북혁신도시 달빛하모니 합창단
국립합창단과 협연한 전북혁신도시 달빛하모니 합창단
  • 문진환
  • 승인 2017.08.1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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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혁신도시 주민으로 이루어진 달빛하모니 합창단(박영재 지휘자)이 8월15일 광복절을 맞이하여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을 가졌다.

 국립합창단에서 주최한 ‘2017 한민족 합창축제’에 참여해 허걸재 작곡가의‘Corea Act II’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국립합창단과 함께 협연했다. 이번 축제는 구천 예술감독 지휘로 국립합창단을 비롯해 한인합창단과 전북혁신도시 달빛하모니 합창단 및 특별출연 합창단이 연합한 공연이다.

 한민족이 국경을 넘어선 전세계를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만들고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 작품 ‘Corea Act II’는 총 3부로 나라에 큰일이 있을 때 선정을 베풀었던 지도자들과 우리 겨레만의 슬기와 부지런함으로 하나 됨의 저력을 보여주었던 민초들, 그리고 새 시대를 꿈꾸는 이야기로 구성됐다.

 이른 아침부터 전주를 출발한 달빛합창단은 설레는 마음으로 대공연에 참가하였으며 그동안 닦은 기량을 모두 발휘해 청중들의 갈채를 받았다. 물론 응원차 같이 상경한 가족들의 축하 꽃 세례도 함께 받으며 모두 즐거워했다.

 작년 4월에 창단하여 혁신도시 문화향유의 대표적인 브랜드가 된 달빛하모니 합창단은 전주시립합창단 소속의 박영재 실장이 지휘를 맡고 있으며 매주 1회 합창연습을 하고 있다. 이웃 간 소통이 부족한 마을을 합창을 통해 정다운 이웃사촌 동네로 만들어 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 참석한 김재경, 정형 부부합창단은 서로의 직장일로 바빠서 주중에는 같이 식사조차 힘들었는데 합창을 하면서 매주 화요일 저녁에 함께 노래를 부르는 게 행복하고 주민과 교류할 수 있어 좋다고 이야기한다. 더불어 이번 대공연에 참석하여 서울예술의전당과 같은 큰 무대에 서니 너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2017 한민족 합창 축제’는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공연했으며 15~16일 양일간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축제를 개최했다.

 

 문진환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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