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세월호 유가족 위로
문 대통령 세월호 유가족 위로
  • 청와대=소인섭 기자
  • 승인 2017.08.1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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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를 대표해 세월호 참사 가족들에게 머리를 숙였다. 미수습자 수습은 정부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6일 세월호 참사 피해가족 207명을 청와대로 초청한 가운데 "선체 수색이 많이 진행됐는데도 아직도 다섯 분이 소식이 없어 정부도 애가 탑니다"면서 "정부는 가족들의 여한이 없도록 마지막 한 분을 찾아낼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늦었지만 정부를 대표해서 머리 숙여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세월호 진실 규명을 다시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3년이 넘도록 정부는 사고 후 대응에 왜 그렇게 무능했는지, 청와대는 뭘 하고 있었는지, 진상규명을 왜 회피했는지 국민은 잘 알지 못한다"며 "가족의 한을 풀기위해서도 필요하지만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교훈을 얻기 위해서도 진실규명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가족들은 문 대통령에게 세월호 기록이 담긴 액자와 약전, 보석함을 선물했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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