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복지와 경로사상
노후복지와 경로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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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8.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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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청의 한 사회조사 결과를 보면 부모 노후 생계에 대한 설문에 자녀들이 돌봐야 한다는 응답은 3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10여년 전만해도 60%가 훨씬넘게 부모의 노후 생계는 가족이나 자녀가 돌봐야한다는 응답이었으나 해를 거듭할수록 부모 부양문제에서 자녀들의 생각이 바꿔져가고 있음을 알 수있다. 부모의노후 생계는 스스로 해결 해야한다는 응답이 11.9%로 달리 증가하고 있다.

▼ 자녀들은 부모 부양 부담에서 멀어지려 하고 부모들은 그 짐을 덜어주려는 것으로 부모.자식 세대간 인식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가족의 소득이 낮을수록 자녀들이 부모를 부양할 의사가 낮아지고 있다. 자녀들과 함께 살고있지 않은 부모가 61%가 훨씬 넘는다.

▼ 사실 현대의 노인들은 경로사상이나 효 사상이 퇴색해져 가는 것을 서운하게 생각하기 보다는 노후생활 걱정이 가장 심각한 문제로받아들여지고 있다. 자녀들이 결혼하면 핵가족화로 노인들도 독립해 살기를 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국민의 삶을국가에서 전적으로 책임지고 있는 서구와는 달리 우리나라 노인복지는 아직은 갈길이 멀기만 하다.

▼ 물론 정부에서도 노인복지에 대해 oecd회원국 평균 수준 이상 상향 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동양사상의 중심이던 효 사상이 물질과 연관지어져 물욕화로 변질 돼가는 것도 문제지만 바람직한 부모 자식과의 관계.가족의 의무등도 정립돼야 한다. 부양의무자제를 폐지해 기초수급자를 늘린다고 한다.물론 기초수급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들이 적지않다. 하지만 효 사싱이 퇴색돼 가지않을까 두려운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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