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 소기업이 중소기업이 되고, 중소기업이 대기업으로 까지 연계 육성되도록 해야 경제선순환 구조가 된다. 우리는 그 동안 경제민주화라는 시대적 정신은 잃어버리고, 대기업 위주의 성장과 성과 주의에 빠져 있다 보니 소소상공인은 안중에도 없었다. 이제 전북도가 그래서는 안 된다. 타 시도보다 자영업자가 많고 소상공인이 많다는 점이 과거에는 약점이었지만 지금은 장점이 됐다. 이들을 육성하고 성장시켜 지역경제의 초석으로 다져나가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지난 7일 본사가 열악한 소상공인을 돕고 상생해 나가자는 업무협약을 한 것은 언론이 공기로써 사회적 공헌을 겸하자는데 있다. 전북의 모든 기관들이 전북소재 자영업, 소기업, 소상공인의 제품을 구매해 주고 이들을 격려해 줄 때 밖으로 나가는 전북이 아니라 돌아오는 전북, 살맛이 나는 전북이 된다. 소상공인 보호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의 정신에 입각해 잠재적 성장 가능성이 있는 사업체를 발굴 육성하고, 소상공인이 생존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 전북도는 소상공인 문제를 가볍게 보지 말고 지금부터 성장의 동력으로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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