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도로 시설물 밝기 개선
전북경찰, 도로 시설물 밝기 개선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7.08.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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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도로가 어둡다는 지적이 많은 전북 지역 도로에 대한 개선이 이뤄졌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야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장 난 가로등 수리와 차선도색 등 도로 시설물을 개선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전북의 도로가 타지역에 비해 어둡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1월부터 2개월 동안 현장점검을 거쳐 2496곳의 개선 후보지를 선정했다. 이후 유관기관 협조로 지난달까지 가로등 3529개와 횡단보도 조명등 1244개, 발광형 교통시설물 1236개를 개선했다. 빗길에 잘 보이지 않았던 차선 1160㎞도 눈에 잘 띄는 안료로 도색했다.

 개선 장소는 유통 차량이 많은 익산 송학 교차로와 전주 완산구 서원로, 군산 나운동 서해초등학교 앞 등 2150곳이다. 개선된 시설 유형으로는 가로등 87.3%, 횡단보도 조명든 83.5%, 발광형 교통안전시설물 68.4%가 개선됐고, 차선도색은 100% 완료됐다.

 경찰은 오는 10월까지 남은 개선 후보지 346곳의 시설물 개선을 끝마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밝은 전북 만들기’라는 슬로건을 걸고 도로 시설물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작업이 마무리되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전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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