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2017년도 하계 휴가철 특별수송기간'을 운영했다.
이 결과 군산~말도 항로는 지난해 98% 수준인 1천417명에 그쳤고 군산~개야도 항로와 군산~어청도 항로 역시 각각 2%·3% 떨어진 2천65명·2천666명에 머물렀다.
특히, 군산 ~ 선유·장자도 항로는 고군산연결도로 부분 개통으로 인해 지난해 1만3천254명 대비 23% 수준인 3천27명을 기록했다.
이는 피서객 대부분이 육로를 이용해 섬으로 들어갔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군산해수청 한 관계자는 "선유도·장자도를 제외하면 섬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는 사람들이 늘지 않고 대신 낚시꾼들이 꾸준히 섬을 방문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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