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혈 300회’ 이상성 씨 ‘최고명예대장’ 수상
‘현혈 300회’ 이상성 씨 ‘최고명예대장’ 수상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7.08.1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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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적십자사 헌혈봉사회 전국협의회 사무처장 이상성(45) 씨가 헌혈을 300회를 실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어린 시절 같은 마을 친구가 백혈병으로 투병하는 모습을 보며 헌혈의 중요성을 깨달은 이 씨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헌혈에 앞장서 300회의 헌혈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혈장 283회, 전혈 13회, 혈소판 2회, 혈소판혈장 2회 등 총 300회 헌혈을 실천한 이 씨는 그동안 선행을 인정받아 지난 13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최고명예대장’을 수상 받기도 했다.

 대한적십자사 헌혈봉사회 전국협의회 임원으로 활동하며 전북지역 헌혈의 집 및 주변 대학로 등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헌혈 홍보를 열심히 한 이 씨는 “평소 사람들의 관심도 부족하고 학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가면서 헌혈의 집이 한산해졌다”며 “남은 여름 동안에도 열심히 헌혈홍보를 해 헌혈 수급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헌혈 외에도 연탄나눔운동, 정기 후원과 장학금 지원 등 자원봉사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한 이 씨는 “헌혈할 때 잠깐의 따끔함이 한 사람을, 한 가정을, 이 나라를 살리는 기적 같은 일이다”며 “더 많은 시민이 사랑 나눔 헌혈에 함께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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