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대회, 5일간 열전 돌입
제3회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대회, 5일간 열전 돌입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7.08.14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라북도태권도협회(회장 최동열)가 주관하고 대한태권도협회와 태권도진흥재단이 주최하는 제3회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대회가 14일 태권도 성지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막식을 갖고 5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4일 전북태권도협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초ㆍ중ㆍ고교는 물론 대학생을 비롯해 일반부까지 총 2천500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선수단이 참가하고 있어 국내 어느 대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열린 개회식에는 참가 선수단과 관람객 등 총 4천500여명이 태권도원 T1경기장을 가득 매워 2017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와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의 성공 개최로 인한 일반 관람객들의 태권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대변했다.

특히 전라북도태권도시범단과 벨리댄스 시범공연이 화려하게 진행되면서 관람객들로부터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개막식에서 전북도 김일재 행정부지사는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태권도인의 많은 성원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국내외에 태권도의 위상을 한껏 높였다”며 “대회기간 동안 한국체험 1번지 전라북도의 맛과 멋도 마음껏 체험하시고 가슴속에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권도진흥재단 김성태 이사장도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 대회에 참가한 전세계 태권도인들의 태권도원의 환경과 시설에 대한 뜨거운 성원과 격려를 보며 더 큰 자부심을 갖게 되었고, 태권도 성지로 자리매김 했음을 실감했다” 며 “참가 선수들에게도 지금까지 열심히 갈고 닦은 노력의 결실을 이루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전라북도태권도협회 최동열 회장은“대회 참여를 위해 태권도원에 방문하는 많은 선수·임원 및 관계자들 모두가 목표를 달성하고 나아가 맑고 깨끗한 무주 청정지역에서 힐링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며 “대회 성공 개최의 나비효과로 무주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종목은 겨루기, 품새 등 2개 종목으로 펼쳐지며, 겨루기는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14일~18일까지 5일간 진행되고 품새는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14일~15일까지 2일간 경기가 펼쳐진다.

 

남형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