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같은 빛의 쇼, 강천산 환상캠핑
마법같은 빛의 쇼, 강천산 환상캠핑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7.08.14 1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창군이 강천산에서 지난 11일부터 시작한 마법같은 빛의 쇼에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순창군 제공
 순창 강천산에서 야간에 레이저 등을 이용한 마법 같은 빛의 쇼가 열리자 이를 구경하려는 관광객이 몰려 앞으로 전국적인 야간 관광명소로 부각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강천산 환상캠핑’은 군이 강천산을 야간 명소화 사업으로 키우기에 앞서 그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가 공모사업을 통해 추진하며 강천산 병풍폭포를 중심으로 각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난 1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계속된다. 하지만, 애초 오후 8시부터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 12일부터 오후 7시30분부터 10시20분까지 열린다.

 특히 강천산 천혜의 비경과 화려한 빛이 어울려 만드는 볼거리가 아름다워 환상캠핑 시작된 지난 11일부터 많은 인파가 몰렸다. 실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 동안 1천500여명이 다녀갔으며 더욱이 가족단위 관광객이 주를 이뤄 앞으로 야간 관광명소로 될 가능성이 확인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강천산 환상캠핑은 환상의 병풍도와 환상의 캔버스, 환상의 마을 티피텐트존 등 모두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 가운데 환상의 병풍도는 병풍폭포와 절벽에 자연의 모습을 형상화한 영상 등을 빔프로젝터로 쏘아 실사의 자연과 환상의 빛 이미지를 융합하는 쇼다.

 또 환상의 캔버스는 인터렉티브 아트쇼로 관광객이 물감 삼아 특수 제작된 펜으로 그리면 병풍폭포 암벽에 자신이 그린 그림이 나타나게 된다. 환상마을 티피텐트존은 병풍폭포 구역 내 8동의 티피텐트존을 만들어 환상의 타로카드나 야광 페이스페인팅 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황숙주 군수는 “강천산 환상캠핑이 사흘 동안 1천500여명이 찾아 야간 관광명소로서의 성공 가능성이 확인됐다“라며 “관광객들이 최대한 편안히 강천의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