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잼버리 유치 낭보를 기대한다
새만금 잼버리 유치 낭보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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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8.1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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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개최지 결정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은 16일 아제르바이잔에서 제41회 총회를 열고 2023년 잼버리대회 개최 지역을 결정한다. 한국의 새만금과 폴란드가 한 치의 양보 없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제 투표일까지 남은 이틀의 시간 동안 누가 더 효율적으로 회원국을 설득하느냐에 따라 잼버리 개최 지역이 결정된다.

 전북도 송하진 지사를 비롯한 전북 잼버리 유치단은 11일 출국해 막판 유치 활동 총력전에 돌입했다. 2023년 세계 잼버리 대회 유치는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대회지만 전라북도 입장에서는 전북을 세계에 알리고, 새만금 개발과 지역발전을 가속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세계잼버리 대회 전북 새만금 개최라는 낭보가 전해지기를 전북도민 모두 손 모아 기다리고 있다.

 2023년 새만금 잼버리 유치가 성사되면 전북엔 직간접적인 효과가 막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의 대외 이미지 제고 효과는 물론 경제적 파급 효과와 함께 새만금 개최로 지지부진한 새만금 개발이 가속화 될 것이란 기대가 크다. 전북연구원에 따르면 세계잼버리 유치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는 796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293억 원, 고용유발 효과는 1,054명에 달한다. 나아가 세계 잼버리 대회가 새만금에 유치되면 국제공항과 신항만 등 SOC 시설을 조기에 완공해야 한다는 명분을 얻을 수 있다. 세계 대회 개최를 계기로 새만금 속도전과 함께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할 수 있다.

 세계 대회 개최가 지역발전으로 이어지는 사례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여수 엑스포를 들 수 있다. 강원도가 평창 올림픽 준비를 위해 엄청난 사회기반시설들을 확충하면서 지역발전을 가속하고 있다. 인구 30여만 명에 불과한 소도시인 여수는 엑스포 개최로 5년간 10조를 쏟아 부어 인프라를 확충하고 이제는 명실공히 대한민국의 대표 해양 관광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전북의 새만금은 세계잼버리대회가 유치되면 새로운 발전 전기를 맞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잼버리대회를 새만금에 반드시 유치해 전북의 꿈을 실현해야 한다. 전북 대표단이 대회 유치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새만금 잼버리 유치의 낭보가 16일 전해지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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