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초롱과 함께 전주덕진공원으로 밤마실 가요
청사초롱과 함께 전주덕진공원으로 밤마실 가요
  • 한영태
  • 승인 2017.08.1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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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민들의 수변휴식공간인 덕진공원에 청사초롱이 불을 밝혀 시민들의 밤마실에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더욱이 덕진공원은 전북 대표관광지로 조성되고 있어 시민들에겐 밤마실 장소로, 관광객들에게는 야간투어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덕진공원은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청사초롱 300개가 불을 밝혀 시민과 관광객들의 밤길에 아름답게 수놓게 된다.

 전주시는 전주덕진공원에 시민 밤마실과 야간광광활성화를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연꽃과 전통문화를 상징하는 청사초롱 300개를 설치하고, 청사초롱 체험과 야간공연을 연계한 덕진공원 청사초롱 야간관광 이벤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덕진공원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청사초롱 이벤트는 덕진공원만의 생태적·문화적·역사적 특징을 음양화합과 새출발의 상징인 청사초롱에 담아 제작해 10일부터 3일 동안 해질 무렵부터 저녁까지 청사초롱 약 300개를 점등하여 여름밤 덕진공원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덕진공원 연꽃과 더불어 색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10일부터 12일, 3일동안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는 체험 이벤트 프로그램에서는 관광객이 직접 청사초롱 등을 만들 수 있는 체험 이벤트 부스를 운영하여 단순히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함으로써 행사의 의미를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볼거리, 즐길거리도 짜여져 있다. 덕진공원 청사초롱 이벤트 첫날에는 탭댄스, 보컬팀, 지역청년 밴드 TORI 등 관광객의 이목을 끄는 공연이 펼쳐지고, 11일 오후 6시 30분부터는 락밴드, 관광객 이벤트 게임, 어쿠스틱 밴드 검은 바나나의 공연이 펼쳐져 덕진공원 방문객들의 재미를 더해줄 예정이다.

 덕진공원 청사초롱 이벤트에서 추진하는 레크레이션과 게임에서는 동기간 진행되는 가맥축제와 연계해 가맥축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코인을 상품으로 지급하는 등 지역 축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덕진공원을 찾은 관광객은 “더위도 식힐 겸 덕진공원을 방문했는데, 청사초롱 등이 환하게 비추고 있는 덕진공원의 모습을 보니 더위가 가시는 느낌이고 다양한 볼거리가 많아서 재미있었다”며 “덕진공원은 연꽃을 볼 수 있는 낮에만 좋은 것이 아니라 밤에도 충분히 아름다운 공원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영태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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