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춘향골 배 베트남·대만·뉴질랜드 수출길
남원 춘향골 배 베트남·대만·뉴질랜드 수출길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7.08.1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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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춘향골배 올해 첫 수확,해외로 첫 수출
해외에서 맛과 당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남원 춘향골 배(원황배)가 10일 부산항을 통해 13톤이 올해 베트남을 시작으로 해외 첫 수출길에 올랐다.

10일 시에 따르면 춘향골 배는 지난 2016년 대만, 홍콩, 동남아, 뉴질랜드 등 세계 각국으로 270톤 7억원어치를 수출하고 올해는 추석 명절 이전에 원황배 50톤,황금배 50톤, 신고 배 등을 수출한다고 밝혔다.

또 오는 9월과 10월에는 베트남 하노이 K마트와 대만 타이페이 RT마마트와 PX마트에서 남원 농산물 판촉전 실시로 해외 바이어를 통한 수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남원 춘향골 배는 47농가 49ha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1997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캐나다,대만 수출생산단지로 지정받아 남원원예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최첨단 당도측정기를 통해 공동선별후 매년 200여톤 넘게 세계로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도 300톤을 수출할 예정이다.

특히 남원 춘향골배 해외 수출은 물론 추석 명절 판매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남원 농산물 특산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편 시는 배 수출 농가와 수출업체가 원활히 수출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물류비 지원 등 각종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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